2020년까지 12개 스타트업 지원
2022년까지 9만7000여개 일자리 창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서울 김포국제공항에 '청년창업 육성센터'를 설립하고 청년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창업 컨설팅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오는 11월부터 김포공항 항공지원센터에 청년창업 육성센터를 운영한다.
공항공사는 오는 10월 청년창업 육성센터 지원 대상자로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공모를 통해 4개 아이템의 청년 창업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0년까지 총 12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창업자 1개 업체당 평균 4~5명의 인력이 투입돼 약 6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항공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의 경우 공사와 기술지원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항공사는 또 사회적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지역에 ‘소셜 마켓존’을 설채 운영한다. 청년 창업자와 사회적 기업, 지역 소상공인 20개 업체에게 제품 판매와 홍보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공항공사는 오는 2022년까지 인프라 개발사업 확대와 청년 창업자 지원,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항공산업 분야 9만7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운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항공기 정비사업(MRO)과 항공기 취급업, 항공기 조종사 양성사업, 신기술 장비개발 및 판매(R&D), 해외공항사업을 비롯한 항공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회성이 아닌 항공분야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으로 청년 창업자는 물론 사회적 기업과 지역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