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새 라이프스타일 제시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이 단지 주변 커뮤니티시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설계된다.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투시도 [자료=국토부] |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전국 7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한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은 숨비, 노드플랜건축사무소의 작품이 당선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적 표현은 절제됐으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시를 위한 세련된 디자인적 접근에 많은 공감을 끌어냈고 복도 공간이 유니트의 특성과 맞물려 커뮤니티를 활기차게 끌어낼 수 있는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양지축 신혼희망타운은 메타, 두올아키텍츠 건축사무소의 작품이 당선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거대한 커뮤니티 구성 전략이 아니라 최소한의 커뮤니티, 작은 동네의 구성을 통한 다양한 주거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시도가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서울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선인인터라인, 완주삼봉2 행복주택은 보이드아키텍트, 강원화천 귀농귀촌주택은 엘레멘타, 울산다운2 신혼특화단지는 피에이씨, 아산탕정 세대통합주택은 해안 건축사무소가 각각 당선됐다.
각 지구별 당선자에게 최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과 함께 해당 주택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연내 주택 사업 계획 승인 완료를 목표로 행정 절차가 추진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설계공모 대전을 시작으로 모든 국민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공공주택이 보다 많이 지어지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