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사전 등록 신청자가 1800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발표했다.
오는 9월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취업 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일부터 제약바이오협회가 취업 박람회 전용 홈페이지(http://kpbjob.jobkorea.co.kr)를 통해 사전신청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180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들이 몰렸다. 사이트 개설 8일 만에 당초 목표치인 1500명을 초과한 것이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지금 추세라면 최대 4000명까지 사전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참자 등을 고려해도 행사 당일 약 3000여명이 취업박람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기업별 채용부스 설치와 1대 1 직무별 멘토링 참여 멘토 추천 등은 조기 마감됐다.
채용부스의 경우 47개 제약·바이오기업과 비기업군(고용노동부 남부지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종로 여성인력개발센터) 3곳 등 50곳에 대한 배정이 모두 끝났다. 협회는 오는 30일 부스 신청 기업들과 회의를 열고, 채용 부스 위치 선정 등을 추첨할 계획이다.
직무별 1대 1 멘토링은 생산, 마케팅, 연구개발, 홍보, 인사교육, 영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이번 채용박람회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멘토링을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명문제약, 셀비온, 바이오솔루션, 샤페론 등 4개 업체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면접까지 볼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방안을 문의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협회는 오는 31일까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하반기 채용계획을 취합해 이를 취업박람회 당일 개막식 현장에서 '고용있는 성장'을 실현하는 기업들의 명단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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