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바이오 기업 제넥신은 중국 약품감독관리국(CNDA)으로부터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 'GX-G6'의 임상시험 1상을 허가받았다고 27일 발표했다.
GX-G6의 중국 임상시험은 제넥신의 파트너 기업인 아이맵 바이오파마가 진행한다. 중국 내 코드명은 'TJ103'이다. 아이맵은 제넥신으로부터 당뇨병치료제 외에 지속형 성장호르몬,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등의 파이프라인의 중국 내 개발권과 판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GX-G6은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체내에서 분비되지 않거나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를 치료한다. GX-G6은 약효를 길게 지속하는 하이브리드FC(hyFc) 기술이 적용돼 주 1회 또는 월 2회 투약하면 된다. 기존 당뇨병 치료제들의 경우 1일 1~2회 주사해야 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2형 당뇨병 환자는 약 1억2000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 중 44%만이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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