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성장, 일자리 퇴출 성장이자 격차 확대 성장" 비판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 "경제 회생의 시작은 장하성 경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에 "'쇼크 공화국' 소득주도성장에도 빈부 격차 10년 만에 최악, 소득주도성장은 일자리 퇴출 성장이자 격차 해소가 아닌 격차 확대 성장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출처=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SNS 캡처> |
이는 전날 발표된 통계청의 '소득부문 가계동향 조사결과'에 따라 소득 최하위 20% 가계의 명목소득이 역대 최대로 하락한 반면 소득 최상위 20%는 사상 최대 폭으로 증가하는 등 소득분배 지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을 두고 정면 비판한 것이다.
하 의원은 "역대급 실업 대란에 역대급 빈부격차. 문재인 정부 경제 성적"이라며 "아마 민주당은 빈부격차 확대된 것도 과거 정부 탓을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어 "약자들을 위한 정부라면서 약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고 있다"며 "경제실패의 책임자가 바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다. 장 실장을 문책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에 희망이 없다"고 주장했다.
jangd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