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페이스북이 약 400만명의 사용자 개인 정보가 제3자 앱에 의해 잘못 사용됐을 수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한 블로그 포스트에 성격 실험 앱인 ‘마이퍼스낼리티(myPersonality)’가 감사에 불응하고 다른 연구원 및 기타 기업들과의 정보 공유에 나선 이유로 해당 앱 사용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앱은 2012년 이전에 활발히 사용됐던 앱으로, 페이스북은 영향을 받은 계정들에 대해 통보할 것이며 해당 사용자의 친구까지 정보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8700만명의 사용자 정보가 유출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태 이후로 올 초 사용자 정보를 공유하는 3자 앱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이날 페이스북은 단속 이후 400개 이상의 앱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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