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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신흥국 리스크 한동안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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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국제부장 = 최근 펀드자금 흐름이 뚜렷한 특징을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새로운 전략 구사가 절실해진 양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한 거대 경제권과 무역전쟁을 추진하면서 한 치의 양보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심화되면서 증시에서 펀드자금이 유출돼 채권시장으로 유입되는 현상이 선명해진 것이다. 특히 올해 들어 채권시장에 유입된 금액은 대부분 북미 시장에 몰렸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회장은 “마침내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가고 있고, 소비자 지갑 사정도 양호하며, 기업들의 자본 지출도 늘고 있다”면서 “가구 형성도 늘고, 주택 건설은 공급이 부족한 상태인 데다 은행 시스템은 과거에 비해 매우 견실해졌다”고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했다.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무역전쟁이나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정상화는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최근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와 무역 갈등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미국 증시는 신기록 경신을 넘보고 있는 양상이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것이다.

변동성이 커진 것은 통화시장도 마찬가지다. 중국 위안화의 흐름을 보자. 최근 위안화는 환율조작국 논란이 일면서 약세가 일시 주춤하기는 했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미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중 간 무역 및 환율 문제를 둘러싼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변국의 통화도 변동성이 덩달아 커질 가능성이 높게 관측된다. 크레디아그리콜의 발렌틴 마리노프 G10 수석 외환전략가는 “모든 것이 달러와 위안에 대한 것”이라며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의 움직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증폭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신흥국의 달러부채 급증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그 흐름을 경계할 필요가 더 높아지는 대목이다.

타오르는 불길에 기름은 껴얹는 형국으로 터키 리라화 위기가 가세했다. 외채 상환 압박이 연말까지 지속되고, 미국 목사 브런슨 억류 문제도 단시일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애버딘 스탠다드의 케빈 데일리 펀드 매니저는 "알바라이크가 콘퍼런스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했지만, (리라화는) 미국 목사의 운명에 크게 의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중 미국 달러 유동성 급감은 연준(Fed)의 금리 인상 외에도 대차대조표 축소(그간 양적완화를 위해 Fed가 시장에서 사들인 유가증권을 다시 매각하는 것) 가속화,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중간선거와 환율보고서 발표 때까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시장은 이런 리스크를 안고 있는 와중에 계속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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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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