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전문가 "아직 남북경협 위험 커, 주민친화적 작은 사업부터 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용석 "부정부패로 실제 좋은 사업도 안 되는 경우 많다"
중·러시아 공동투자도 엇갈려...대규모 경험보다는 소규모 제안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강산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등 남북 경협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남북 경제협력은 투자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민 친화적인 작은 사업부터 시작하면서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14일 미국의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워싱턴대학의 경제전문가인 신용석 교수는 "권력이 집중화된 사회에서는 당연히 누군가의 의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시장 논리나 경제적 효율성보다는 보여주기 사회기반시설이 들어갈 수 있다"며 "부정부패와 관련해 중간에서 다 빼먹을 수 있어 실제로 좋은 사업도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우려했다.

제롬 소바쥬 전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도 대북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소바쥬 전 소장은 "외국 투자가가 북한 내 협력업체와 분쟁이 발생했을 때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공정한 사법제도가 북한에 존재하는지 불투명하다"면서 "북한 내 협력업체가 외부 투자업체의 자산 보호를 위해 북한 당국 혹은 군대와 맞서는 상황을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파주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비교적 대북 투자 위험이 낮은 중국, 러시아 기업들이 공동 투자에 나서는 것도 의견이 엇갈렸다.

김병연 서울대 교수는 "남북경협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을 끌어들여 공동개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사업은 국제사회와 함께 공동 개발한 뒤 소유권을 나중에 북한에 돌려주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윌리엄 브라운 조지타운대 객원교수는 "중국과 러시아가 대규모 공동투자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처럼 대규모 대북 투자에 당장은 관심이 적을 뿐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남북 경협 움직임을 경제 이익이 아닌 위험을 감수하려는 정치적 의도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운 교수는 "한국 정부는 대규모 SOC사업에 대한 접근보다 투자 기업의 재산권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등 제도 개선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이런 제도적 장치의 보장 없이 남북 경협을 재개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북한 정부에 전달하고 합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바쥬 전 소장도 "투자 안전을 위해 중국·러시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많은 중국인 투자가들이 과거 북한에서 돈을 잃었어도 중국 정부가 북한을 통제하지 못했는데, 왜 컨소시엄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소바쥬 전 소장은 또 "정치적 의도나 보여주기식 대규모 경협이 아니라 북한 주민에게 친화적인 작은 사업부터 경협과 투자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