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9월 평양정상회담의 4대 의제 "비핵화·종전선언·대북제재·경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성묵 "완전한 北비핵화가 주된 의제…남북 청사진 출발점"
조진구 "대북제재와 남북경협, 종전선언 조율 이뤄질 것"
홍민 "폼페이오 방북 성사, 진전 따라서 의제 정해질 듯"

[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이고은 기자 = 남북이 13일 고위급회담을 통해 오는 9월 평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에서는 전향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남북 경제협력, 북미관계 개선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 위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3차 정상회담서 다뤄질 주된 의제는? 美 인정할 '실질적 비핵화' 수순

남북 고위급 대표단은 이날 오전 판문점 통일각에서 만나 전체회의, 수석대표 접촉 3회, 종결회의 등을 순차적으로 가지고 ‘9월 평양서 3차 정상회담 개최’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도출했다.

다만 정확한 날짜는 정하지 못해 여운을 남겼으나, 3차 정상회담 9월 개최는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북한 비핵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이고, 북미관계 또한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시점에서다.

3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단연 북한 비핵화가 최우선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가 그리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제특구 개발전략’ 등의 현실화를 위해 비핵화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남북고위급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핵화와 평화체제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북측은 나름대로 비핵화와 관련해 노력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설명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우리는 북미간 진행되고 있는 (비핵화) 협상이 좀 더 빨리 이뤄질 수 있게 해야 되고 그걸 위해서 남북관계가 북미관계와 함께 선순환 구도로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는 맥락에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구체적인 의제와 관련해서는 “정상회담의 의제 등 실무회담을 앞으로 해야 한다. 양측 간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것은 북측과 협의하면서 결정되는 대로 말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 촬영 모습. 2018.05.24

◆ 문성묵 “결국 완전한 北 비핵화가 주요 의제…남북 청사진 출발점”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와 종전선언, 대북제재 해제, 남북 경협 등을 주요 의제로 손꼽았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3차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결국 북한 비핵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완전한 비핵화가 남북, 북미간 ‘청사진’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문 센터장은 “북한의 비핵화를 추동시켜야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면서 “북한이 핵문제는 미국과 회담한다고 하지만 이미 4.27 회담 때 우리와 핵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로 합의를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결국 비핵화와 관련된 문제가 우리로서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며 “북한이 말하는 경제협력이 가능하고 대북제재 완화, 종전선언도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가시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으로서는 어찌됐든 가시적인 경제협력, 특히 금강산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철도도로 현대화 등을 두고 남측이 좀 더 성의를 보이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로서는 비핵화의 진전 없이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도보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4.27

◆조진구 “대북제재와 남북경협, 종전선언 의견 조율할 것”..
   홍민 “폼페이오 방북 성사 및 진전 따라 의제 정해질 듯”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난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한국이 잘 해달라, 뭔가를 가지고 와달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는 대북제재에 관한 것으로 남북 경협을 하려고 해도 대북제재가 풀려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또 하나는 종전선언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8월 중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이뤄지는지 여부가 남북정상회담 의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북미가 교착 국면에 있지만 밑으로는 굉장히 많은 접촉과 대화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실장은 이어 “만약 폼페이오가 모종의 타결을 하게 되면 북미 교착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이 그 이후 열리면 4.27 정상회담 때보다 진전된 내용이 심도 있고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이다. 비핵화와 관련해 남북한이 노력할 부분도 풍부하게 얘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실장은 그러면서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지연되거나 방북해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며 “열리게 되더라도 내용 자체가 굉장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때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대화를 나눴다. 2018.4.27 <한국공동사진기자단>

noh@newspim.com ,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사진
'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