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15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을 제시했다.
- 미국의 MOU 준수와 이란 규정 수용을 요구했다.
- IRGC는 역내 미군 시설 공격에 집중하겠다고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여러 도시서 폭발음...소아암 병원 환자들도 대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미국의 양해각서(MOU) 준수와 이란 규정 수용을 요구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은 역내 미군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지속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반관영 매체 메흐르통신은 15일(현지시각) 이란군 대변인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기 위한 유일한 조건은 미국이 양해각서(MOU)를 준수하고 해협 내 '이란 규정'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란군 측은 미국이 이란과 체결한 합의를 따르고 "적대적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란이 정한 해협 운영 규정을 수용해야만 해협 통항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 美 공습 이어지자 이란 "美 공격용 군사 인프라 파괴 집중"
같은 날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의 추가 공습에 대해 역내 미군 군사 시설을 겨냥한 작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IRGC 대변인 모하마디 장군은 엑스(X)를 통해 "현재 이란의 작전은 역내 미국의 공격용 군사 인프라를 파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이 현재와 같은 전투 양상을 유지하면서 분쟁을 소모전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선박을 위협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겨냥해 추가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는 선박들을 위협하는 데 사용되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란 여러 도시서 폭발음…병원 환자 일시 대피
미국의 공습 이후 이란 내 여러 지역에서는 폭발음이 발생했다는 현지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폭발음은 이란 남부 항구 도시 반다르아바스(Bandar Abbas)를 비롯해 아와즈(Ahvaz), 차바하르(Chabahar) 등 여러 지역에서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국영방송(IRIB)에 따르면, 미국의 공습으로 발생한 발사체가 인근에 떨어진 아와즈의 샤히드 바가에이 병원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이 한때 대피했다. 해당 병원은 소아암 환자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시설이다.
후제스탄주 안보·법 집행 담당 부지사 발리올라 하야티는 IRIB를 통해 이번 공격으로 인근 주택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주거 시설의 창문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