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판소리체험관 관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판소리체험관장은 판소리 동편제의 거장 유성준(1873∼1949)·이선유(1873∼1949) 명창의 정신을 선양, 계승하고 판소리 관련 연구 및 조사, 판소리 문화·교육사업, 공연행사, 홍보 및 참여 확대사업, 판소리 인재 발굴·육성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자격요건은 △국가나 지방문화재 또는 국악관련 법인단체 대표 및 임원 △한국국악협회 회원 및 강사 또는 학원설립 운영자 △국악과 관련한 수상 경력이 우수하거나 각종 행사 전문가 △관장 및 관리 경험자 등이다.
응모 희망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이력서, 경력증명서, 직무수행 활동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오는 15일까지 (사)명창 유성준·이선유 동편제 선양회 사무실로 방문 또는 우편(경남 하동군 악양면 하중대길 44-54), 이메일(todk319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자에 대해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지식 및 응용능력, 업무 추진력, 창의·기획력, 자질 등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판소리체험관은 '동편제의 제왕' 유성준 명창과 '입신(入神)의 기(技)'로 불리는 이선유 명창의 삶과 얼을 기리고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두 명창의 고향인 악양면 중대리 일원에 조성돼 지난 2016년 10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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