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스튜디오 실장은 '공소권 없음' 처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튜버 양예원(24)씨를 강제추행하고 노출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6명 전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비공개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를 비롯해 촬영자 3명과 판매자 1명, 헤비업로더 1명 등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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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동의 촬영물 유포 혐의로 지난 5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달 2일 구속된 최씨를 포함해 다른 5명의 피의자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피고소인으로 수사를 받던 중 지난달 9일 투신해 숨진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는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유튜버 양예원(24)씨와 배우지망생 이소윤(27)씨는 지난 5월 11일 정씨와 최씨 등을 성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수년 전 피팅 모델로 아르바이트를 할 당시 스튜디오 촬영장에서 수위 높은 '노출사진' 촬영을 강요당하고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까지 '비공개 촬영회' 관련 피해자는 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