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튜버 양예원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다 투신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47)씨의 시신이 경기 구리시 암사대교 인근에서 발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 구리시 암사대교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바지선 선장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분증을 통해 시신이 정씨라는 점을 확인했다.
9일 오후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의 투신 지점으로 추정되는 미사대교 인근에서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
정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쯤 6번째 경찰조사를 앞두고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 인근에서 투신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차량에선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정씨는 ‘비공개 촬영회’ 당시 유튜버 양예원(24)씨 등 피해자 7명을 성추행하거나 노출사진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씨가 사망함에 따라 성추행·사진유출 혐의로 수사 중이던 A씨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 종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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