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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기가지니 100만 달성’에 임직원 격려메일

기사입력 : 2018년08월03일 14:15

최종수정 : 2018년08월03일 14:17

[서울=뉴스핌] 장유성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가입자가 7월 말 100만 대를 돌파한 것과 관련 최근 임직원들에게 격려 메일을 보내 노고를 치하했다.

KT 관계자는 “100만이라는 숫자는 KT그룹이 AI 플랫폼 시장을 주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라며 “커스터머·마케팅·융합기술원·네트워크·IT·공급망관리(SCM)·플랫폼 같은 KT내 부서들과 지니뮤직, kt에스테이트,kth 같은 관계사들이 협업한 결과여서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격려 메일에서 황 회장은 “지난주 우리는 ‘기가지니 100만’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출시한 지 1년 반 만에 이루어 낸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황 회장은 “연구소 임원들이 논의하던 모습을 보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며 “이미 구글 등 선진 기업들이 AI 스피커를 발표했고,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화제가 되던 시기였는데 경험도, 인력도 부족한 KT그룹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황 회장은 “하지만 유무선 인프라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에 독보적 입지를 가지고 있고 음성인식기술 역시 꾸준히 연구해 온 KT그룹인만큼, 전사의 역량을 모으고 창의성을 더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며 ”그리고 이어진 모두의 도전은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기가지니 100만’은 KT본체나 계열사 한 곳이 주도한 게 아니라,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재벌 회사들보다 자본도 사업 분야도 부족하지만, 전체 KT인들이 하나처럼 움직이는 ‘싱글KT(Single KT)’가 ‘기가지니 100만’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그는 “통신사업을 둘러싼 척박한 경영환경에 위기의식과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하지만 우리에게는 누구도 넘보지 못할 1등 실력, 1등 기업문화가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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