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2일 낮 최고기온 37.8도, 관측 시작된 1988년 이후 최고
[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 이번 주말에도 경북권은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폭염이 계속돼자 2일 경상북도 도청 신도시인 안동시와 예천군의 경계 대로에서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있다 |
대구기상지청은 4일 낮 최고기온이 대구와 안동, 포항, 경주, 의성이 39도까지 오르는 등 올 여름 들어 가장 뜨거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5일에도 대구 포항 경주는 39도, 안동은 3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일 낮 최고기온도 대구 38℃, 안동 39도, 경주 38도 등으로 대부분의 경북지역이 38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은 한동안 경북권 남동부 내륙에 40도 내외의 폭염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6일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면서 다음주 주말과 휴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2~34도에 머무는 등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권에서 가장 기온이 낮은 봉화는 2일 낮 최고기온이 37.8도를 기록, 관측이 시작된 1988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kjm2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