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 6일부터 정책자금 제출서류 온라인 제출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오프라인으로 직접 제출해야 했던 소상공인 정책자금 서류 일부를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책자금 서류 온라인 제출 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이 정책자금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가 마련됐다. 정책자금을 신청하고자하는 소상공인은 공단 홈페이지에 매출증빙서류, 재무서류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제출이 가능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표준재무제표증명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주민등록초본·등본 등 필수서류 14종과 ▲법인세신고내역 ▲종합소득세 신고내역 등 추가 요청서류 10종이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연간 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운영하면서 성장가능성은 있지만 담보력이 없어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해왔다. 소상공인정책자금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 및 상환 조건을 제시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총 6만4497개 업체의 경영애로를 지원했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직접 방문 제출하던 필수 서류 가운데 최대 5만 여건의 서류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제출서류를 확대하는 등 제출서류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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