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8월 1일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시설을 방문해 개보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천 차관은 이날 오후 1시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방북한 후 오후 4시쯤 돌아올 예정이다. 천 차관과 함께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과 현대아산 관계자 등 모두 9명이 금강산 지역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판문점 선언으로 합의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차질없이 이행해나간다는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번 천 차관의 사전점검 방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적십자회담이 열린 22일 남측 기자단 버스에서 주체라고 적힌 금강산 바위가 보이고 있다. 2018.06.22 |
아울러 폭염 속에서 금강산 상봉시설 개보수에 전념하고 있는 50여명의 현장 관계자 및 기술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를 선발대가 파견되는 8월 15일까지 완료해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다음달 20~26일 북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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