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마산야구장 건립 국비 50억 추가 지원 요청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30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주요시설의 유치와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허 시장은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에 국비를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이 30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청] 2018.7.30. |
허 시장은 광주 등 타 야구장 건립 시 지원한 국비와의 형평성을 근거로 특교세 등 국비 50억원 추가지원을 건의했다.
2016년 11월 옛 마산종합운동장 자리에 착공한 창원마산야구장은 총 12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만 2000석 규모의 건립 중에 있다. 현재 건축물 골조공사 마무리 단계로 공정률 60%를 넘겼다.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대해서는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등 민주화 운동의 발원지인 창원이 건립 최적지이므로, 마산합포구 마산항 친수공간 부지에 건립되도록 건의했다.
민주화운동기념관은 기념관과 추모광장, 야외갤러리 등 복합문화시설로 구성된다.
현재 시 기념일로 지정된 10‧18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도 지정해줄 것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지역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쌓아온 인맥을 활용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발로 뛰며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설명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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