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69.05 (-4.54, -0.16%)
선전성분지수 9181.94 (-113.99, -1.23%)
창업판지수 1559.64 (-34.93, -2.19%)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30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지난 주에 이어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2871.94로 장을 시작해 0.16% 내린 2869.0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9181.9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 내린 1559.6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오전 상하이증시에서는 자동차 관련 대형 우량주 부동산 관련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으나 끝내 하락장을 벗어나진 못했다.
이날 독일 자동차기업 BMW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중국 수출가를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자동차 종목에 호재가 됐다. 무역전쟁의 와중에 나온 이 조치로 인해 중국 내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가짜 백신 파문의 영향을 받은 제약 및 바이오 관련주는 지난주에 이어 대폭 하락했다.
또 중국증시에서는 이날 중국 대표 온라인포털사이트 소후(搜狐)의 2분기 영업실적 발표가 주목을 끌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4~6월 소후의 수입은 총 4억8600만 달러(약 5440억7700만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소후의 해당 기간 총매출 수입 예상치는 5억600만 달러(약 5664억6700만원)였다.
팡정증권(方正证券)은 A주 앞날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팡정증권은 “최근 국무원이 재정 금융 강화대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 대응책을 제시했다”며 “중국 정부의 자신감과 적극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안신신탁(安信信托)은 “A주가 이미 바닥을 찍었다”며 “반등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0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위안화 절하) 6.8131위안으로 고시했다. 고시환율 기준 위안화 가치가 6월 2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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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m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