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농협은 26일 의령 나루마을에서 결혼이민여성과 후견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1:1맞춤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결혼이민여성 농업인과 인근 전문여성농업인을 멘토로 농업기술교육과 후견인의 역할, SNS 활용 및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장아찌 등 밑반찬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
경남농협이 26일 의령 나무마을에서 결혼이민여성과 후견인을 대상으로 농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제공=경남농협] 2018.7.26. |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1:1맞춤 농업교육은 농촌 이민여성을 농업·농촌의 우수한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초기 정착단계부터 기초농업기술에 대해 실습위주로 수준별, 품목별 교육을 차별화해 지원하고 있다.
농업기술도 전수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돈독한 관계 형성 및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우리사회 일원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에서 시집온 쪈티늉 씨는 멘토인 강영숙 씨에 대해 “집안일이나 아이를 돌보는 중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많은 도움을 받는 고향의 친정엄마 같은 분으로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며 “좋은 멘토를 만들어 주시고 이번 농업교육, 생활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하동농협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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