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와 질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가축 방역대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 12일 전 시·군에 긴급 가축 방역비 4억7800만원을 긴급 교부하고, 더위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 예방과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미네랄 등 면역증강제와 미생물제제 등 예방약품, 치료약제, 소독약품 등을 지원했다.
경남도 직원이 한우 사육농가를 방문해 폭염에 대비한 가축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제공=경남도 제공] 2018.7.25. |
아울러 26일부터 8월 말까지 수의사‧축협‧동물보호단체‧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 공무원 등 300여 명을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와 유기동물보호소 등을 대상으로 가축무료 순회 진료와 가축 질병 상담 등을 실시한다.
유행열 등 모기 매개 질병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질병의 예방을 위해 지역축협 공동방제단 86개 반을 동원해 방역취약지역 집중 소독하고 경남동물위생시험소의 질병유무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통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축산농가는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가축별로 축사 관리요령 등을 철저히 이행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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