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의 창업자인 고(古) 토요다 기이치로(豊田喜一郎, 1894~1952)가 미국 자동차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24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직기(織機)회사로부터 자동차 회사를 설립했던 자동차 산업에 대한 그의 비전과 기업가 정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요다 기이치로는 일본 자동차의 국산화에 뜻을 품고 1937년 토요타의 전신인 토요타자동차공업을 창업했다.
이로써 토요타에서는 지난 1994년 토요다 에이지(豊田英二, 1913~2013) 전 사장, 2007년 토요다 쇼이치로(豊田章一郎) 명예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미 자동차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배출했다.
손자인 토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은 조부의 전당 헌액에 대해 “토요타의 계승자로서, 손자로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요타자동차의 창업자 토요다 기이치로 [사진=토요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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