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병준 “성장이론 없는 진보는 문제...소득주도성장 우리에 맞지 않아"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4:29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4:38

한국당, 23일 ‘빨간불 켜진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정책 토론회 개최
"서민 위한다는 진보정당·정부일수록 성장 정책을 가져야"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이론 아냐..성장이론 준비안돼 곳곳 빨간불"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성장 이론이 없는 진보주의는 문제가 많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소득주도성장론은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이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우리에게 적합한 성장 이론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 곳곳에서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빨간불 켜진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23 yooksa@newspim.com

2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당 정책위원회, 여의도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빨간불 켜진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우리 역사를 보면, 인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경제가 성장하지 않은 곳에서 어렵고 힘든 사람이 잘 살게 된 데는 없다”며 “늘 경제가 어려우면 힘든 사람은 어렵고 더 힘들어지고 곤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분들을 위한다는 진보적 성격의 정당이나 정부일수록 나름의 성장 정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흔히 하는 말로 ‘성장 이론 없는 진보주의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늘 생각했다”며 “최근 우리 정부와 집권당 움직임을 보면, 많은 고민했겠지만 사실은 우리 국가에 맞는 성장이론 발견하기 힘들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상황 잘 분석해 만든 우리 이론이기보다는 국제노동기구가 내놓은 임금주도성장의 한국판이다. 그 이야기는 우리 나름의 성장 이론이 제대로 준비가 안돼있는 상황”이라며 “곳곳에서 말 그대로 빨간불이 커지고 있다. 상생을 외치면서도 더 나빠지고 있고, 성장 기운은 쇠퇴하고 있고, 급변하는 글로벌 체제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 곳곳에서 보인다”고 비판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도 “경제 위기에 대한 경고음인 이미 울리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 1년만에 나타난 경제 성적표는 낙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양준모 연세대 교수는 '위기의 한국경제 : 자의적 개입 지양하고 경제논리 복원해야'를 주제로, 김소영 서울대 교수는 ‘소득주도성장 논란과 개선방향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빨간불 켜진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07.23 yooksa@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