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수사를 개시한 16일 가장 중요한 수사단서인 USB를 확보했고, 해당 USB 분석을 통해 계엄령 관련 세부자료를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특수단은 이날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에서 "특별수사단은 확보된 USB 분석을 통해 계엄 관련 문건 및 세부자료의 존재를 확인했고, 그 즉시 국방부 장관실로부터 현 기무사령관이 송영무 장관에게 보고한 문서가 보관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문건 작성 TF 참여자 명단을 입수해 소환조사를 시작함으로써 작성경위, 지시경로 등에 관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현재 다수의 관련 문건들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계자 진술을 통하여 드러난 추가 자료들을 확보 중에 있다"고 밝혔다.
6일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기무사 문건에 담긴 병력 투입 계획 [사진=군인권센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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