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연이은 선수 일탈에…日 프로야구 요미우리 구단주 사임

기사입력 : 2018년07월18일 16:06

최종수정 : 2018년07월18일 16:06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구단주가 지난 17일 사임했다. 소속 선수들의 연이은 일탈행위 때문이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구단주 오이카와 쇼이치(老川祥一)가 스스로 물러났다고 밝혔다.

오이카와 쇼이치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주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요미우리는 소속 선수들의 잇따른 추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에는 투수 시노하라 신페이(篠原慎平)가 음식점에서 여성들과 알몸으로 파티를 벌인 데다, 다른 동료선수가 그 영상을 SNS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이번 시즌 무기한 출장정지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외야수 가키자와 다카히로(柿沢貴裕)는 구단 라커룸에서 유명 동료들의 야구용품을 훔쳐 판매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다키자와는 이후 퇴단했으며 경찰에 체포됐다.

오이카와 전 구단주는 "구단 내에서 불상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스스로에게 처분을 내려 선수와 구단 직원이 규율을 바로잡고, 재발 방지에 확실히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미우리 측은 이시이 가즈오(石井一夫) 사장의 2개월치 임원보수를 10% 삭감하고, 가토리 요시타카(鹿取義隆) 단장이 1개월치 월급의 10%를 반납하는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의 사생활 전반을 상담하는 창구를 신설해 재발방지에 나서겠다고 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016년 소속팀 선수가 야구도박사건에 관여하면서 구단 수뇌부가 자진사퇴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바 있었다. 하지만 3년 뒤 재차 선수들의 일탈이 문제가 되면서 오이카와 구단주도 물러나게 됐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