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자본잠식 문제없나'... 금감원, 보험사 필드테스트 이달 완료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6:23

신지급여력제도 영향...자산·부채 등 평가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금융감독원이 2021년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실시한 보험사 필드테스트(영향 평가)가 이달 완료된다. 

1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23개 생명보험사와 15개 손해보험사는 K-ICS 필드테스트 결과를 이달 중에 금감원에 제출한다.

금감원은 부채를 원가 평가에서 시가 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IFRS17 도입에 맞춰 새로운 지급여력제도를 준비 중이다. 현재 지급여력제도(RBC)는 자산 대부분을 시가로 평가했지만 부채는 원가 평가했다. 반면 신지급여력제도인 K-ICS는 부채도 시가 평가한다.

K-ICS는 유럽 감독규제인 솔벤시2(SolvencyII)와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가 마련 중인 보험자본기준(ICS)을 토대로 만들어지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순자산(자산-부채) 가치 변동성의 리스크 측정 방식과 범위를 국제적 정합성에 부합하도록 변경하기 위한 거다.

K-ICS는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가용자본은 자산·부채를 모두 시가로 평가한 순자산을 기초로 한다. 현재 RBC는 부채를 원가로 평가했다. 요구자본은 실제 리스크량을 측정하는 시나리오 방식을 적용한다. 결국 K-ICS가 도입되면 가용자본은 대폭 줄고 요구자본은 커져 보험사 건정성이 지표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 K-ICS 도입준비위원회를 개설하고 도입준비위 산하에 실무작업반 등을 운영했다. 올해 2월에는 K-ICS 초안을 배포했다. 이 초안을 기준으로 이달까지 필드테스트를 실시, 관련 결과를 제출하는 거다.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는 필드테스트를 1차 결과를 보고 내년에 다시 한번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이르면 내년 말 K-ICS 최종안이 결정될 방침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K-ICS 필드테스트 결과 지급여력비율이 100% 이하가 되는 보험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각 보험사들은 새로운 건정성 평가에 맞춰 후순위채나 영구채 등을 발행해 속속 자본을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