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보유 전략 잘못 北 전체 이해시켜야..수십년의 도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보유가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회의론과 '빈손 방북' 논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그는 "북한으로 하여금 그들이 오늘날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가 솔직히 그들에게 안전이 아닌 위협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는 근본적인 전략적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은 수십 년에 걸친 도전이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우리는 그 나라 전체가 그들이 (핵보유에 대해) 전략적으로 잘못해왔다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면서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나도 거기에 있었고, 그걸 봤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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