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무역전쟁 직격탄' 신흥국펀드, 베트남 '극심한 변동성' vs 인도 '밋밋한 안정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트남, 최악 수익률 불구 자금유입 '활발'
인도, 글로벌서 경제의존도 상대적으로 낮아 피해 덜해
중국, 무역분쟁 마무리전까진 변동성 불가피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미국 금리인상과 글로벌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최근 신흥국 펀드 변동성이 극심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0% 안팎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던 베트남펀드는 최근 -20% 이상 급락하다 다시 빠르게 회복, 투자자들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11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1년 수익률 기준 베트남과 중국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8.84%와 5.81%였다. 하지만 연초 이후부터는 빠지기 시작해 최근 2~3개월동안 베트남펀드는 -20% 이상, 중국펀드는 -10% 수준까지 떨어졌다 최근 회복조짐을 보인다. 반면 지난 1년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던 인도펀드는 최근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흥국펀드의 변동성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부과와 이에 맞선 중국의 보복관세 등 G2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우선 미국과 무역 분쟁의 핵심에 있는 중국은 최근 수익률이 나빠졌다. 지난 1년 간 5.81%의 수익률을 기록하던 중국펀드는 올해들어 급락하더니 여전히 마이너스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금 유출도 컸다. 최근 1개월, 3개월 동안 각각 745억원, 1125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미국에선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국민 사이에서 호응을 받고 있어 무역전쟁의 출구가 당분간 요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역 분쟁 이슈가 일단락될 때까지 중국의 주식 및 펀드시장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베트남 주식형도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1년 간 8.84% 수준이던 수익률은 6개월 기준 -12%, 3개월 기준 -22% 수준까지 폭락했다. 다만 중국과 차이가 있다면 수익률이 나빠졌지만 내수 경제에 대한 기대감에 자금 유입세는 꾸준하다.

최근 베트남 대표지수인 호찌민 증권거래소 VN지수는 지난해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수 하락은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이 요인으로 풀이된다. 부쑤언토 삼성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대표 지수인 호찌민 증권거래소 VN지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 4월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미·중 무역 분쟁과 미국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지수가 크게 흔들려 수익률이 많이 나빠졌다”고 풀이했다.

반면 마이너스 전환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입액은 늘고 있다. 연초 이후 6825억원, 최근 3개월간 1093억원이 들어왔다. 최근 한달간 91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와관련, 시장에선 낙폭 과대로 인한 반등 기대와 양호한 펀더멘탈이 긍정적인 요인이란 평가가 나온다. 베트남은 현재 외환보유액도 충분하고 시총도 2006년 10조원에서 현재 150조원으로 급증했다. 다국적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제조공장을 옮겨오고 있어 자금 유입 또한 이뤄지는 등 내부 경제 상황은 개선되고 있다. 

자산운용사 한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증시 급락은 자국 경제의 기초 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대외적인 영향이 크다”라며 “무역 분쟁, 금리 인상 등 대외적 변수에 따른 것이어서 이 같은 이슈가 마무리되면 증시 및 펀드 수익률이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 시장 가운데 인도 펀드는 비교적 선방했다.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주식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도 증시만 유독 ‘나홀로 성장’을 해가고 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 이슈였던 최근에도 인도 증시는 4% 상승했다. 특히 IT, 에너지 섹터 뿐 아니라 소비재 섹터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소비재 기업은 변동성 확대 시기에도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인도 펀드 수익률은 지난 1년과 6개월 동안 각각 -2.68%에서 –10.4%로 다소 낙폭이 확대됐다 최근 플러스(1.29%)로 돌아섰다. 최근 해외주식형 펀드가 –1.38%, 신흥국이 0.55%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 인도 봄베이 증시(Bombay Sensitive30 지수)가 지난달 초 3만5220선대에서 한달새 3만5650선까지 오르면서 펀드 성과에 반영됐다.

인도 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인도 경제가 국제시장에서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또 화폐·조세 개혁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며 소비가 회복되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보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도는 경제와 주요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은 국가여서 하락폭이 타 국가들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이라며 “장기적으로 인도는 소비 시장의 성장 기대되고 내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다수의 개혁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