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온라인 지원받아
5년이하 독자 브랜드 운영해야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가 한국의 패션을 빛낼 디자이너를 공개 모집한다.
1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20일까지 제14회 SFDF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SFDF는 지난 2005년 삼성물산패션부문이 설립한 국내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이다. 설립 이후 10여년간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는 한국 디자이너 22개팀을 배출했다. 약 36억원을 후원해 왔다.
자문단은 국내 디자이너와 패션매거진 편집장, 글로벌 패션·디자인학교 및 협회 관계자로 구성된다. 지원자들이 온라인으로 제출한 브랜드 정보, 디자이너 소개, 룩북 자료를 심사한다. 인터뷰를 거쳐 올해 12월 중 디자이너 2개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해외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거나 해외 판매 실적이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 디자이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론칭 5년 이하의 독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어야 한다. 연령, 학력에 따른 지원 제한은 없다.
제14회 SFDF 디자이너 지원은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