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프랜차이츠 해외 진출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부산프랜차이즈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작년에 참가한 ‘개집컴퍼니(개집분식)’가 올 여름 말레이시아에 가맹점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제공=부산시청] 2018.7.6. |
김밥, 떡볶이 등 한국 분식을 패스트푸드화시킨 ‘개집컴퍼니’는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해외 진출의 문을 두드렸다.
‘개집컴퍼니’는 말레이시아 에이전트의 제안으로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및 싱가포르 지역에 총 3군데의 가맹점 개점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역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브랜드 네이밍 ▲해외 브랜드 권리화 ▲브랜드 디자인 개발 ▲해외파트너 발굴을 위한 박람회 및 상담회 참가 등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사업시행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도 공모를 통해 ▲목촌돼지국밥 ▲나의 이름은 닭강정 ▲헤솔두피클리닉스등 3개사를 선정했으며, 현재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프랜차이즈기업이 실질적으로 해외 진출 할 수 있도록 기업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롯데마트 고밥 점에서 '베트남 유통 MD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상담회에는 부산 프랜차이즈기업 10개사가 참가해 베트남 롯데 유통MD와 롯데백화점·롯데마트 푸드코트 입점 상담과 현지 투자 파트너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해외 진출을 타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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