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각에서 나오는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당 대표 출마설에 대해 일축했다. 현재 안 전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패배를 이유로 정치 전면에서 물러나있는 상황이다.
주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안 전 대표를 만났다"며 "안 전 대표는 '절대로 당 대표에 출마하는 일은 없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각에서 안 전 대표가 8·19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대회에 나선다는 괴소문이 있어 직접 확인했다"며 "정치에 100%는 없다지만 안철수(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는 '100%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이후부터 '안철수 당 대표 출마설'을 흘리는 분들은 '허위사실 유포'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선 지방선거 이후 거취 문제를 명확하게 정리하지 않은 안 전 후보가 최근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비롯해 당내 인사들을 만나는 등 행보를 보이자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전날 오전 이상돈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가 대표로 또 나오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여의도에 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 이형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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