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소 개보수와 외부시설 보강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장마철을 맞은 독도 주민숙소에 산사태·낙석 위험이 불거지자, 해양수산부와 울릉군이 예산 15억원을 긴급 조달한다.
4일 해수부에 따르면 울릉군 주민숙소 리모델링 예산인 국비 10억5000만원과 지방비 4억5000만원이 주민숙소 개보수와 외부시설(낙석방지망 포함) 보강에 쓰인다.
해양수산부 [뉴스핌 DB] |
현재 설치된 낙석방지망은 울릉군에서 추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오는 11일 예정인 주민숙소 리모델링 사업자선정 이후 낙석 방지망 보수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진다.
울릉군에 설치된 낙석방지망은 독도에 상주중인 안전요원들이 상시 점검을 해오던 곳이다. 수년간 낙석이 떨어지면서 낙석방지망에 쌓여 있는 상태다.
해수부 측은 “당초 계획에 없었던 낙석방지망을 주민숙소 보수예산에 포함한 것은 낙석방지망 보수예산 확보에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미 확보된 주민숙소 리모델링 예산을 활용해 조속히 안전조치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리모델링 예산 부족 때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예산을 추가 지원해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