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 '비행기타고 울릉도여행'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에서 대구까지 비행기로 이동해 울릉도로 떠나는 여행 상품이 새로 개발됐다.
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비행기타고 울릉도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예약 접수를 실시한다.
이 상품은 오전 6시 50분 김포~대구행 비행기를 타고 대구에서 포항까지 버스 이동, 배를 타고 오후 1시경 울릉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2박3일 동안 울릉도 나리분지, 봉래폭포, 저동 촛대바위, 내수전 일출전망대를 관광 후 울산공항을 거쳐 밤 10시경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여행비용은 평일 기준 1인 34만원, 주말은 36만원이다. 최소 10인 이상이면 출발 가능하고 사전 예약을 하면 독도 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비행기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5시간 40분 걸려 9시간 걸리는 버스보다 이동시간을 3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
예약은 공항공사 김포공항 홈페이지나 ㈜여행박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순천 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은 "보다 빠르고 편한 울릉도 여행상품이 개발돼 지역경제 발전과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여행의 패러다임 전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