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제체조연맹의 와타나베 모리나리(渡辺守成) 회장이 오는 12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4일 NHK가 보도했다.
국제체조연맹에 따르면 와타나베 회장의 방북은 북한체조협회의 초대를 받아 성사됐다. 일정은 이번달 12일부터 14일까지로 북한체조협회와의 관계 강화·국제체조연맹 발전 등을 위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국제체조연맹 회장이 평양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와타나베 회장은 "평양에서 체조계의 친구와 만나는 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은 지난달 "한국과 북한의 남북완화 분위기를 위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은 "오는 도쿄(東京)올림픽 등에서 북한의 참가 지원 의향을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 |
올해 초 열린 북한 ‘건군절' 기념 열병식을 참관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 |
keb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