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194호’를 전액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달 28일까지 판매 예정이었으나 모집 이틀 만에 최대 설정액 208억원을 채우며 조기 마감(26일)됐다.
이 상품은 임대형 부동산펀드로 KB국민은행이 단독 판매했다. 건대입구역 주변에 위치한 복합상가인 ‘몰오브케이(건대CGV)’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추구한다.
펀드가 투자하는 몰오브케이(건대CGV)는 올해 1월에 준공된 신축건물로 서울 핵심상권 중 하나인 건대 상권 내 위치해 있으며, 현재 공실이 없다. 멀티플렉스 운영사인 CJ CGV가 핵심임차인으로 15년 장기 임대차계약(전체면적의 약 33%)을 맺었다. 주변 풍부한 유동인구와 잠재 개발 가능성이 있어 추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달 임대형과 대출형 각기 다른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해 모두 완판했다”며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률과 변동성은 비교적 적은 부동산펀드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11일 설정한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196호’ 645억원에 이어 지난 한달 동안 공모펀드로 853억원 넘는 금액을 모집한 바 있다.
몰오브케이 전경 <사진=이지스자산운용> |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