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태국 치앙라이주(州)에서 동굴 관광에 나섰다가 9일째 실종됐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등 13명이 모두 생존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된 태국군 구조 요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치앙라이 주지사는 3일 "(동굴 수색활동을 벌이던) 태국 해군 특수부대가 실종됐던 13명을 찾아내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앙라이주 축구 캠프 소속 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20대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치앙라이 매사이 지구의 탐 루엉 동굴 관광에 나섰다가 연락이 끊겼다.
이들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동굴내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됐다.
실종 소식이 알려진 직후 태국 정부는 대규모 군및 경찰 병력을 투입, 구출 작전에 나섰고 미 인도 태평양사령부 소속 구조대원과 영국및 중국 구조 전문가 등 국제 구조 전무가들도 생존자 수색작업에 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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