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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본부장 "시청률 추산 방식 달라져야…'미우새' 광고단가, 국내 최고 수준"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09:00

2018 SBS 예능본부 기자간담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안승용 예능본부장이 지상파 방송사의 시청률 추산 방식이 새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승용 본부장은 28일 서울 더스테이트호텔에서 열린 2018 SBS 예능본부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SBS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면서 새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내 입으로 얘기하긴 그렇지만 '미우새(미운 우리 새끼)'가 전체 시청률 1등이다. 전체적으로 화제성이나 시청률 측면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약간 장르상 포맷이 쏠린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하반기에 좀 더 다양화 해서 시청률 좀 나오니까 숨을 돌려 새로운 장르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남승용 SBS 예능 본부장 [사진=SBS]

특히 SBS에서 준비 중인 새 예능의 달라질 방향성과 관련해 "K팝스타에 이은 더 팬이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고, 폼나게 먹자는 먹거리 새로운 형태 예능을 하려고 준비했다. 여기에 무확행까지 세 개가 가을에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지상파 시청률이 가구 시청률로 많이 판단되지만 우리는 연령별 시청률을 본다. 옛날에 시청률을 판단하던 기준이랑은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드 제너레이션이 잡고 있는 가구별 시청률과 다르게 2049 시청자들이 보는 프로그램을 광고주들이 원한다. 시청률이 높은 것과 더불어 화제성과 콘텐츠 상품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 방송사도 '자기야(백년손님)'가 시청률 1등이지만 2049 시청자들이 그 프로그램을 보지는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지상파 방송이 제작하는 프로그램 방향성과 관련, 안 본부장은 "지상파 방송사 예능본부 입장에서는 40대와 50~60대를 아우르면서도 30대도 볼 수 있는 포맷을 항상 고민한다. 그게 지상파로서는 최적의 콘텐츠 기획"이라며 "그런 프로그램이 SBS에서는 '미우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게 광고가 붙는 프로그램"이라고 귀띔했다.

반면 광고가 안붙는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프로그램은 너무 많다. 지상파가 살아남기 위해서 경쟁하고, 히트하기 위해 기획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그런 것에서 자유로운 기획은 따로 있다. 전략적으로 대박을 터뜨려야 하는 프로그램과 아닌 것을 병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게 가면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SBS에서는 오는 8월 말 '무확행', 하반기 이경규와 김상중이 출연하는 '폼나게 먹자', K팝스타와 판타스틱 듀오 PD가 만나 기획한 '더 팬'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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