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꺾는 월드컵 새 역사를 썼다.
'피파랭킹 57위' 대한민국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치른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피파랭킹 1위 독일을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로 2대0으로 꺾었다.
추가시간에 나온 드라마였다. 추가시간 4분 김영권(28)이, 추가시간 8분 손흥민(25)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전전패로 F조 4위였던 한국은 독일전 승리로 3위로 반등했으나 16강엔 오르지 못했다. 16강 진출 경우의 수 중 하나였던 독일전 '2점차 승리'는 이뤘으나 같은 시간 스웨덴(피파랭킹 24위)이 멕시코(피파랭킹 15위)를 3대0으로 이기며 수가 틀어졌다.
독일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다. 독일은 1무2패로 F조 최하위로 추락,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상 첫 월드컵 탈락이다.
메수트 외질(30)에 작전을 지시하는 요아힘 뢰브 감독.[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레츠카의 헤딩슛을 막아내는 조현우 골키퍼.[사진=로이터 뉴스핌] |
"왠지 마음에 안드네"…독일 축구팬들이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드는 주심.[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국, 예상보다 강한데?"…티모 베르너(22)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듯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경기 종료 후 마리오 고메즈(32)가 좌절한 듯 필드에 주저앉았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태극전사들이 '세계 최고 공격수' 토마스 뮐러(27)를 울렸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저앉아 우는 마츠 훔멜스.[사진=로이터 뉴스핌] |
두 번째 골을 넣는 손흥민.[사진=로이터 뉴스핌] |
"믿을 수 없어"…경기 종료 후 스타디움에 남아있는 축구 팬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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