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대표, 7월 미국 LA로 떠날 계획"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페이스북 정치는 지난주로 끝내고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짧은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홍 대표는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로 시작하는 조지훈의 시 ‘낙화’를 페이스북에 게재하기도 했다.
아울러 ‘홍준표 키즈’로 불리는 강연재 변호사는 페이스북 정치를 끝냈다는 홍 전 대표의 글에 “평범한 사람들과 소탈한 일상, 소통, 많이 웃으시는 모습. 보고 싶다”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직을 사퇴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18.06.14 kilroy023@newspim.com |
홍 전 대표의 측근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다음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날 계획이다. 귀국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는 당 대표 사퇴 이후 측근들에게 “서두르지 않는다”는 취지로 당분간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홍 전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겉으로 잘못을 외쳐본들 떠나간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다”며 “나는 이제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이 말로 페이스북 정치는 끝낸다”며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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