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발목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가 선발로 출전했다.
브라질(피파랭킹 2위)은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피파랭킹 23위)와의 경기에 네이마르를 선발 출전시켰다.
앞서 훈련 중 팀 동료에게 부축을 받는 네이마르 사진이 유포돼 남은 경기 출전여부에 팬들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브라질 코스타리카전' 조니 아코스타를 제치고 달리는 네이마르.[사진=로이터 뉴스핌] |
티테(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 브라질 축구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서 "네이마르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려면 최소 5경기는 뛰어야 한다. 브라질은 그저 월드컵 기회 몇 번 더 얻고자 네이마르에게 건강에 도박을 걸라고 부탁하진 않는다"라며 네이마르 건강 악화설을 일축했다.
티테 감독은 "네이마르의 기회를 뺏을 생각은 전혀 없다. 그는 천재다. 우리는 대표팀이 잠재력을 일깨우도록 도와줘야 할 의무가 있지만 개인 특성을 존중할 필요도 있다. 그 누구의 캐릭터도 뺏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전 오스카 라미레즈 코스타리카 축구감독은 네이마르 마크에만 선수 2명을 붙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마르는 아주 기술이 좋은 선수이며 공격력도 강하다. 우리만의 전략을 세웠고, 들어맞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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