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무리뉴 맨유 감독이 독일과 브라질 등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했다.
조세 무리뉴(55) 프리미어리그 맨유 감독이 "독일과 브라질 등 월드컵 우승 후보들이 초반 성적은 부진해도 결국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각) 전했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감독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무리뉴 감독은 지난 17일 독일 멕시코전과 브라질과 스위스전이 끝난 후 "어마어마한 날"이라고 감탄하며 이처럼 평가했다.
피파 상위 랭커들이 웃지 못한 날이었다. 멕시코(피파랭킹 15위)는 독일(피파랭킹 1위)을 1대0으로 꺾고, 브라질(피파랭킹 2위)은 스위스(피파랭킹 6위)와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예상 밖 결과에 독일과 브라질축구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무리뉴 감독은 피파랭킹 하위팀들(?)의 선전을 반기면서도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출발한 브라질과 독일 두 강국이 "결국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독일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대표팀이 자격 있다. 최고 팀들 중 최고만이 정상에 오를 것”이라며 우승 가능성은 모든 참가국에 열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은 그들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이 선수들 모두 앞으로 더욱 성장하리란 사실을 스스로 알고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멕시코전 패배로 체면을 구긴 독일은 오는 23일 스웨덴(피파랭킹 24위)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삼바 축구' 브라질은 22일 코스타리카(피파랭킹 22위)전에서 승점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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