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나바로 "4500억 달러 중국 상품에 보복관세 준비..중국이 잃을 게 많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20일 04:06

최종수정 : 2018년06월20일 07:51

"트럼프 대통령 의지 과소 평가해선 안돼" 강조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대중국 강경론자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보복관세 부과는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더 잃을 것이 많다는 확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를 굴복시키기 위해 총 4500억 달러 규모 중국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정책국장( 오른쪽) 과 라이트하이저 미 USTR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나바로 국장은 19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중국의 대미수출이 미국의 대중 수출보다 4배나 더 많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이 잃을 것이 더 많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미국인들의 수백만 일자리를 빼앗아갈 (무역) 정책을 바꾸고 협상할 기회를 줬지만 중국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그들의 공세적인 행동들을 바꿀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바로 국장은 이밖에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해결 의지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몇몇 미국산 제품을 사주는 것으로 우리를 쉽게 매수하고, 우리의 지적 재산과 '왕관의 보석'들을 계속 훔칠 수 있을 것라고 생각한다면 계산착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첨단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중국 정부가 상응한 보복을 예고하며 반발하자 지난 18일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