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납품 기업에 최대 50억원 특별대출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원재료 납품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개성공단 입주기업 특별대출'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최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한 남북관계 개선과 개성공단 재가동 기대로 향후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정부의 대북 사업확장과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각 1000억원씩의 특별금융지원을 진행하게 됐다.
지원 대상기업은 개성공단 입주 중소기업 및 입주기업에 원재료 등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대출지원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신청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장 금리전결권을 확대했으며 신용등급 및 담보에 따라 금융권 최저 수준인 연 2%대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한 평화 분위기 속에서 남북 간의 활발한 경제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BNK금융그룹은 향후 지방은행 최초로 대북 인프라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현지 금융업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BNK자산운용의 2세대 통일펀드인 'BNK브레이브뉴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19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BNK자산운용의 2세대 통일펀드인 'BNK브레이브뉴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2018.06.19. [사진=BNK금융그룹] |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