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과학기술별 핵심전문가 5년간 기술수준평가위원 활동
기술수준평가 전문성·일관성 확보
데이터 분석 강화, 평가항목 개선 객관성·활용도 높여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국가적으로 중요한 핵심기술의 기술수준을 비교분석하는 데 5년 임기의 핵심전문가를 선정해 전문성과 평가의 일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R&D) 주요 부처 및 과학기술 관련 단체 추천, 전문가 상호추천, 자기추천 등을 진행, 전문성, 추천횟수, 산학연 비율 등을 고려해 중점과학기술별로 10명씩 총 1200명의 핵심전문가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핵심전문가는 향후 5년간 명예직인 기술수준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및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 명단이 공개된다.
이번 조치는 평가마다 불특정 다수 전문가가 참여함에 따라 기술수준평가의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기술수준평가를 위해 논문·특허 분석을 강화하고, 평가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수준 평가항목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태희 성과평가정책국장은 “기술수준평가가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R&D 기획 등의 중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