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네이마르 날개' 단 브라질, 오스트리아 3-0 격파…'우승 노린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12:56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17:50

10일 브라질-오스트리아 평가전서 '브라질 완승'
'발목 부상' 네이마르, 2경기 연속골 터트려 '완벽 복귀'

[서울=뉴스핌] 조재완 인턴기자 = 네이마르가 완전히 돌아왔다. 부상당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종횡무진' 필드를 누비며 브라질 승리를 또 한 번 견인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의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결과는 브라질의 3-0 대승이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네이마르가 팀 승리를 제대로 이끌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브라질은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 붙었다. 전반 36분 제수스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브라질은 후반 18분 네이마르의 두 번째 골로 분위기를 제대로 가져갔다. 

네이마르가 쏜 슈팅은 절묘했다.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알렉산더 드라고비치를 가뿐히 제치고 슈팅을 날렸다. 공이 오스트리아 수문장 하인츠 린드너 다리 사이를 지나자 관중석 팬들은 일제히 일어나 환호했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 후반 24분 쿠티뉴가 날린 슈팅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번째 골 득점 후 세리머니하는 네이마르.[사진=로이터 뉴스핌]

축구 팬들은 완벽하게 돌아온 '브라질 에이스'를 환영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훈련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그는 앞서 열린 2일 크로아티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3개월 공백이 무색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오스트리아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네이마르의 컨디션은 "의심의 여지없이 완벽하다"는 평가다. 

사인을 보내는 티테 브라질 축구 감독.[사진=로이터 뉴스핌]

티테 감독은 오스트리아전 경기를 두고 "칭찬할 만한 집중력과 경쟁력이었다"며 "오스트리아전은 정신적으로 우리 대표단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 단적인 사례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우린 잘 해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오는 17일 치를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관해선 단언하지 않았다. E조(브라질, 스위스, 세르비아, 코스타리카)에 편성된 브라질은 스위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네이마르는 경기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바라는 꿈을 믿어야 한다"며 "브라질 사람이라는 걸 당당하게 말해도 된다. 꿈을 꿔도 좋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