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13개사 바이어·국내 49개사 수출상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외교부 재외공관과 연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새로운 수출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일본, 중국, 미국 등 주력수출국가의 바이어와 함께 오만, 우즈베키스탄, 루마니아 등 신시장 지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기업들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행사 당일 7개국에서 온 13명의 해외바이어와 49개 농식품기업이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김치와 단감, 배 등 55만달러(약 6억원)의 현장 계약이 체결됐다. 또한 1000만달러 이상의 상담 성과를 거두며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신시장 개척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5일 aT센터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수출기업과 바이어가 상담하고 있다. [사진=aT] |
상담회와 함께 김치, 홍삼제품과 쌀과자 등의 전시회도 진행되어 바이어들이 직접 한국산 농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더불어 바이어들은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과 '전통주 갤러리'를 방문해 한과 만들기, 전통주 시음 등을 통해 한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계기가 됐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상담회는 aT의 해외지사 설치 지역이 아닌 신시장 지역의 바이어를 초청한 상담회"라면서 "국내 중소 수출업체가 새로운 수출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