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사법농단’에 전국 판사들, 진상규명 촉구 한뜻…수사는 ‘온도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들 "'성역없는 수사' 촉구"
고법 판사들 "재발 방지책 마련돼야"‥수사 의뢰는 언급없어
김명수 대법원장, 11일 전국법관대표회의 뒤 후속 조치 내놓을 듯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일선 판사들이 대체로 수사 촉구 등 의견을 모으는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이 언제 후속 조치 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이형석 기자 leehs@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각급 법원 판사들은 최근 잇따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중에서도 단일 법원 내 최대 규모 판사회의인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회의는 전날 회의를 열고 "전임 대법원장 재직기간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로 재판과 법관 독립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 점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사법부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성역없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대법원장은 향후 수사와 그 결과에 따라 개시될 수 있는 재판에 관해 엄정한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며 검찰 수사는 물론 향후 관련자에 대한 형사 처벌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인천지법 단독판사들도 "조사 결과 드러난 모든 의혹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사 의뢰 등 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서울가정법원 단독·배석 판사들은 "미공개 파일 원문 전부를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외에도 서울중앙지법 배석판사들과 대구지법, 춘천지법, 의정부지법 등 소속 판사들 역시 회의를 거쳐 이번 사태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판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을 두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함께 이번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결정토록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태와 관련해 10여 건에 가까운 고발이 접수됐지만 사실상 사건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검찰에도 수사 명분을 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달 25일 오전 김명수 대법원장이 서울 서초동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18.05.25 yooksa@newspim.com

다만 일부 판사들은 검찰 수사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김 대법원장의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지방법원 부장판사급인 서울고법 판사들은 회의를 열어 "사법행정권 남용으로 재판에 대한 국민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 점을 인식하고 우려하며 그 책임을 통감한다. 이같은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면서도 수사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회의의 경우 당초 4일 오전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검찰 수사 의뢰에 다소 부정적 입장을 가진 일부 판사들이 불참했고 오후에도 정족수 미달로 제때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이처럼 법원 내부에서도 다소 의견이 갈리는 상황인 만큼, 법원 안팎의 의견을 고려해 방안을 내놓기로 한 김 대법원장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김 대법원장은 이번주 잇따라 열리는 판사회의와 오는 11일 예정된 전국법관대표회의 결과 등을 보고 수사 의뢰와 양 전 대법원장 고발 여부 등 후속 대응방안을 최종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