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노후건축물, 급경사지, 도로, 교량 등 대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서울시는 폭우‧강풍 등으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장마철 취약시설에 대해 재난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붕괴 및 침수위험이 있는 공사장, 노후 건축물, 급경사지, 하천 및 수방시설, 도로, 교량 등 총 7594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천 계양역 인근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18.05.17 yooksa@newspim.com |
시는 자치구, 투지출연기관 등 시설관리주체별로 토목·건축·기계·전기분야 외부전문가 및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민간단체 등과 협조해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시정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 위험도가 높을 경우,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사용제한·금지, 대피명령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장마철은 폭우, 강풍으로 인한 침수, 붕괴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취약한 시기”라며 “시설물 관리자와 시민이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이상 징후 발견시 안전신문고 등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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