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동양생명, 매각 이슈에 주가 '출렁'...왜?

기사입력 : 2018년05월16일 15:51

최종수정 : 2018년05월16일 15:51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동양생명 주가가 최근 한달 새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다. 중국발 매각설이 흘러나오면서 한때 상승했던 주가는 최근 실적 부진과 매각 가치 절하 우려 등을 이유로 다시 제자리 수준이다.

<자료=대신증권 HTS>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방보험에 인수된 동양생명이 3년만에 다시 M&A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동양생명은 지난 2월부터 중국 보험감독위원회가 안방보험을 대신해 위탁 경영하고 있다. 지난해 대주주인 안방보험 회장이 경제범죄 연루 혐의로 구속되면서 중국 정부가 직접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중국 보감위는 매각을 염두에 두고 동양생명을 포함해 안방보험의 모든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진행중이다.

매각 이슈가 흘러나온 초기 동양생명 주가는 우상향 움직임을 보였다. 오너 리스크가 해소되고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 주가 변수는 지배구조 변화 여부"라며 "동양생명이 매각된다면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각설이 나오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 동양생명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동양생명은 "안방보험의 모든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아직 구체적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8000원대를 유지해오던 동양생명 주가는 이날을 기점으로 5.4%p 떨어졌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매각이 언제, 누구에게, 얼마에 진행될 지 가늠할 수 없어 불확실성이 커진 것"이라며 "특히 일시납 저축보험 가입을 늘리면서 보유계약 리스크가 커지며 매각 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동양생명 시가총액은 내재가치(EV)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내재가치는 계약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한 보험사의 밸류에이션 측정 척도.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내재가치는 2조8320억원이며 PBR은 0.48배로 업계 평균 0.7배보다 낮다.

보험부채도 발목을 잡는다. 보험사들은 오는 2021년 도입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보험부채(책임준비금)을 적립해야 한다.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양생명의 저축성보험 비중은 전체 계약의 53%다. 단기간 덩치를 늘리기 위해 저축성보험 판매에 집중하면서 ROE가 상승했지만 부채가 늘어난 만큼 자본확충 규모도 커져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 2016년 발생한 육류담보대출 사기사건으로 인한 금융감독원 중징계도 남아 있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IFRS17 도입을 앞두고 관련 규제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자본 투입이 필요할 수 있다"며 "매각 가능성이 모멘텀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작년 투자수익률이 높아 기저효과로 올해 역성장이 예상되고 대주주관련 불확실성이 주가회복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0.5배의 PBR과 ROE 6.1%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존재하지만 투자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금리상승이 동양생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국면에서 지난 2년간 판매된 저축성보험 상품 이슈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책임준비금 증가의 주된 요인인 최저보증이율은 2016년 1분기 2.85%에서 4분기 2.10%로 인하됐다. 보험 부채 적정성평가 결과 역시 지난해 말 기준 잉여금이 2.8조원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부채 적립금이 시가평가 적립금보다 부족해 매각가치가 절하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