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가 로저스를 상대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5월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3-1로 승리, 원정 3연전을 싹쓸이, 시즌 21승(16패)째를 올렸다.
정우람은 14세이브로 구원 부문 1위를 질주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
이로써 한화는 2174일만(5년 11개월 12일)에 스윕을 일궜다. 또한 정우람은 3연전에서 모두 등판해 3세이브를 추가했다.
선발 김재영은 5.2이닝동안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로저스는 ‘친정팀’ 한화와의 3번째 대결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3월24일 열린 개막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6.2이닝동안 9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첫승을 일군데 이어 지난 4월22일 한화전에서는 9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작성했다. 하지만 이날 성적은 6이닝(115구) 9피안타 3실점(2자책) 3사사구(2볼넷) 5삼진이었다.
한화는 작정한 듯 1회 4연속안타로 로저스를 두들겼다. 1사 후 양성우의 2루타후 송광민의 적시1루타로 선취 득점했다. 이후 호잉과 김태균이 연속안타를 쳐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임병욱의 솔로 홈런으로 1-1로 맞선 5회와 6회 각각 1득점, 상대의 추격을 제쳤다. 5회에는 로저스의 실책이 있었다. 중전 안타로 출루한 이용규가 로저스의 견제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데 이어 양성우의 냐야 안타 때 이용규는 2루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때 홈을 밟았다.
2-1로 앞선 한화는 6회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행운이 함께했다. 하주석이 쳐낸 타구를 우익수 초이스가 더듬어 3루타로 연결됐다. 하주석은 당황한 로저스의 초구를 우전1루타로 쳐내 주자를 불러 들였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3경기 연속 세이브로 시즌 14세이브를 작성했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가 2174일만에 넥센을 상대로 3연승을 일궜다. <사진= 한화 이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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